최근 출시되는 노트북과 데스크톱에는 USB 4.0(USB4)와 썬더볼트 5(Thunderbolt 5) 단자가 혼용되면서 사용자 혼동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똑같은 USB-C 타입 포트지만, 실제 성능과 호환성은 규격에 따라 크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특히 외장 SSD 속도, 고해상도 모니터 연결, eGPU 사용 등 고성능 작업에서는 규격 차이가 실질적인 경험의 차이로 이어집니다. 이 글에서는 USB4와 썬더볼트 5의 핵심 차이와 주의사항을 심층적으로 다루며, 실제 구매와 활용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 목차
🔌 USB4와 썬더볼트5 개요
USB4는 USB Promoter Group에서 발표한 최신 규격으로, USB-C 단자를 통해 최대 40Gbps 속도를 지원합니다. 이는 기존 USB 3.2보다 훨씬 빠른 속도이며, 디스플레이포트와 PCIe 프로토콜을 포함해 범용성이 크게 강화되었습니다. 반면 썬더볼트 5는 인텔이 주도하는 차세대 규격으로, 최대 80Gbps(양방향) 또는 특정 모드에서 120Gbps(단방향)까지 지원하며, 특히 고해상도 모니터와 외장 GPU 사용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USB4와 썬더볼트 5 모두 동일한 USB-C 포트를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즉, 외관상으로는 구분이 불가능하고, 실제 성능은 내부 컨트롤러와 인증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단순히 “C타입 포트니까 다 되겠지”라는 생각은 큰 오해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노트북 제조사마다 구현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스펙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 USB4: 범용 표준, 다양한 제조사 지원, 최대 40Gbps
- ✔️ 썬더볼트 5: 인텔 인증, 최대 120Gbps, 고급 기능 지원
- ✔️ 공통점: USB-C 단자 사용, 전원 공급 및 데이터/영상 전송 가능
⚡ 속도와 대역폭 비교
USB4의 최고 속도는 40Gbps로, 고속 외장 SSD나 4K 모니터 연결에는 충분합니다. 그러나 썬더볼트 5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80Gbps 대역폭을 기본 제공하며, 비대칭 모드에서는 특정 방향으로 120Gbps까지 지원합니다. 이는 예를 들어 고해상도 모니터 다중 연결, 8K 디스플레이, 혹은 외장 그래픽 카드(eGPU) 사용 시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실제 성능에서는 저장장치나 주변기기 자체의 한계로 인해 최대 속도를 체감하기 어렵지만, 장기적으로는 썬더볼트 5가 확장성 면에서 훨씬 앞서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크리에이터, 게이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대용량 데이터와 고해상도 작업을 다루는 직군에게는 필수적인 규격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 🔑 USB4: 최대 40Gbps, 대부분의 외장 SSD 및 4K 모니터 충분히 지원
- 🔑 썬더볼트5: 최대 120Gbps, 다중 8K 모니터·eGPU 환경에서도 여유
💾 외장 SSD 연결 시 주의사항
많은 사용자가 USB4와 썬더볼트 5 포트를 가장 먼저 체감하는 순간은 외장 SSD를 연결할 때입니다. NVMe 기반의 최신 외장 SSD는 최대 20Gbps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며, USB4 포트에서는 대부분 충분히 지원됩니다. 하지만 썬더볼트 5 포트는 더 높은 대역폭을 제공하기 때문에, 장래에 출시될 초고속 SSD나 RAID 스토리지 환경에서 훨씬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외장 SSD의 성능은 단순히 포트 규격뿐만 아니라 케이블, SSD 컨트롤러, 발열 설계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좌우됩니다. 따라서 “썬더볼트 5 포트인데 속도가 안 나온다”는 경우는 주변기기나 케이블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드시 인증된 케이블을 사용하고, SSD 자체의 스펙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 USB4: 대부분의 NVMe SSD에 충분, 2GB/s 이상 속도 구현 가능
- ✔️ 썬더볼트5: 차세대 SSD, 멀티 RAID 환경에 최적화
- ❌ 주의: 케이블 불량, SSD 발열 문제로 실제 속도는 낮아질 수 있음
🖥️ 모니터 및 주변기기 연결 차이
USB4와 썬더볼트 5의 또 다른 큰 차이는 영상 출력과 주변기기 확장성입니다. USB4는 디스플레이포트 2.0을 지원하여 최대 8K@60Hz 출력이 가능하지만, 다중 모니터 환경에서는 대역폭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반면 썬더볼트 5는 기본적으로 더 높은 대역폭을 제공해 듀얼 8K 모니터, 혹은 4K 모니터 4대까지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영상 편집자, 3D 디자이너, 데이터 분석가처럼 멀티 모니터 환경에서 작업하는 사용자에게 결정적인 차이가 됩니다.
또한 썬더볼트 5는 외장 GPU(eGPU)나 고성능 독(dock) 연결에서 USB4보다 확실한 이점을 갖습니다. 특히 초고속 네트워크 카드, 프로페셔널 오디오 인터페이스 등 대역폭이 큰 주변기기에서도 병목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으므로, 전문가용 환경에서는 썬더볼트 5가 사실상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 ✔️ USB4: 단일 8K 모니터, 일반 4K 듀얼 모니터 환경 충분
- ✔️ 썬더볼트5: 듀얼 8K, 고성능 eGPU, 전문가용 독에 최적
📌 결론 및 체크리스트
결국 USB4와 썬더볼트 5는 단순히 속도의 차이가 아니라, 확장성·안정성·호환성에서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사용자라면 USB4만으로도 충분히 빠른 SSD 속도와 4K 모니터 연결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나 크리에이터, 다중 모니터와 초고속 장치를 활용하는 사용자는 썬더볼트 5가 훨씬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 일반 사용자 → USB4로 충분
✔️ 전문가/크리에이터 → 썬더볼트 5 권장
✔️ 외장 SSD 사용 시 케이블·발열 확인 필수
✔️ 모니터 다중 연결 계획 → 썬더볼트 5 선택
더 자세한 기술 정보는 USB4 공식 문서와 Intel 썬더볼트 5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FAQ
1. USB4와 썬더볼트 5는 같은 케이블을 쓸 수 있나요?
네, 동일한 USB-C 케이블을 사용할 수 있지만, 최대 성능을 위해서는 인증된 고품질 케이블을 사용해야 합니다.
2. 외장 SSD 속도는 어떤 규격이 더 빠른가요?
일반 SSD는 USB4로도 충분하지만, 차세대 초고속 SSD에서는 썬더볼트 5가 더 안정적이고 빠릅니다.
3. 모니터 연결에서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요?
USB4는 단일 8K 혹은 듀얼 4K까지 무난하나, 썬더볼트 5는 듀얼 8K와 더 많은 모니터 확장이 가능합니다.
4. eGPU는 USB4에서도 가능한가요?
USB4에서도 가능은 하지만 대역폭 한계로 성능이 제한적입니다. eGPU는 썬더볼트 5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5. 일반 사용자라면 어떤 규격을 선택해야 하나요?
외장 SSD와 일반 모니터만 사용한다면 USB4면 충분합니다. 그러나 전문가 작업이라면 썬더볼트 5를 고려해야 합니다.